준고랭지 우수 농산물 판매 더 신경써야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미원낭성농협 농기계수리센터에서 트랙터 수리를 마친 농민에게 이재화 대리(사진 오른쪽)가 당부사항을 전하고 있다.

“미원낭성농협이 이전하곤 확실히 달라졌다”는 게 농민들의 반응이다. 지금은 농산물 판매를 위해 그만큼 애를 쓰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1일 충북 청주시 미원면에서 배추 수확을 하던 한 조합원은 “미원낭성농협에서 한 조합장이 3선을 하면서 경제사업은 하나도 안하고, 농협중앙회 충북본부에서 내려오는 사업도 안 할 정도로 못쓰게 됐다. 신용사업만 하면서 관성화된 채로 10년 이상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조합원은 또한 “인근 지역의 농협에선 감자, 땅콩 등 여러 작물을 수확해서 판매한다”며 “시골에서 신용사업만으론 어려우니 경제사업으로 농협의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조합원도 “하나로마트도 새로 만들고, 농기계수리센터도 짓고 이전과는 확실히 다르다”며 “문제는 조합장이 경제사업을 하려고 해도 직원들이 뭐 하러 하냐는 반응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직원들이 처음엔 힘들겠지만 농협이라는 이름에 맞게 농산물 판매를 위해 신경을 더 썼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농민들은 특히 “준고랭지다보니 일교차가 커 찹쌀, 고추, 배추 등의 품질이 우수함에도 이런 우수한 농산물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또한 미원낭성농협이 추진 중인 배추계약재배에 큰 관심을 보이며 “이제 배추를 안심하고 팔 수 있어 다행”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농민들은 “10년 이상 관성화된 농협이 하루아침에 바뀐다는 건 어렵겠지만 조합장과 함께 직원들도 노력하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 더 많이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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