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특히 농촌지역개발에서 행정의 역할은 그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도시지역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한 농촌지역에서 행정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하는 문제는 농촌지역개발의 성패를 가름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농촌지역개발사업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어 지역 활성화로 이어지는 사례를 우리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함안군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계 이경희 계장 또한 그러한 지역리더 가운데 한 사람. 이 계장은 지역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자긍심으로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함안은 수박으로 잘 알려진 농업지역이다. 이러한 함안이 최근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그린투어에 새롭게 눈뜨고 있는데, 그 중심에 이 계장이 있다. 지난해부터 농촌진흥청에서 시범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도농교류의 장이 『소비자방』사업을 유치하여 운영 1년을 맞이했다. 소비자방을 통해 함안의 다양한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들과 직거래하고 있으며, 운영이 일정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함안군 제1호 전통테마마을인 여산팔경마을을 중심으로 함안의 곶감을 도시소비자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제1회 함안 곶감 잔치 한마당』을 성공리에 마쳤다. 비록 처음 추진하는 축제이다 보니 준비과정에서 어려움이 적지 않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함안의 도농교류 활성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이러한 이 계장의 끊임없는 열정과 사업 아이디어가 점차 함안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서정민 지역재단 기획관리실장